2일 오전 6시15분께 경남 창원시 진해구 장천항 인근 군부대 남서쪽 100m 지점 해상에서 1천812t 모래운반선 삼일호와 진해 속천 선적 5.89t 형망어선인 영광호가 충돌했다.

사고직후 해경은 헬기 1대, 해경경비정 7척과 해군경비정 3척, 민간 자율 구조선 등을 출동, 오전 9시 25분께  선박내 조타실에서 박모(57)씨의 사체를 수습하고, 낮 12시 16분께 사고 지점에서 30여m 떨어진 해상에서 선장 J모씨의 사체를 발견해 인양, 진해 세광병원으로 이송했다.

해경은 모래운반선의 선장 고모(56)씨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해경 관계자는 "사고 당시 안개는 없었고 가시거리가 약 3.2㎞ 정도로 선박운항에 무리가 있을 정도의 악조건은 아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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