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동부초등학교(교장 신원태)는 매월 실시하고 있는 체험활동중심의 ‘Eco-Tour'(자연체험관광)를 위해 이번 달에는 잊혀져가는 전통 문화를 찾아서 떠났다.

이번 체험활동은 동부면에 소재하고 있는 ‘연담농촌체험마을’에서 이루어졌으며, 동부초등학교 전교생과 율포분교 전교생을 대상으로 손두부만들기 체험, 떡메치기 체험활동을 했다.

 
동부면에 위치한 연담마을은 불로초와 절경이 어우러져 늙지 않고 오래 사는 신선이 된 산이라 하여 ‘노자산’이라는 이름이 붙여진 산이 병풍처럼 펼쳐져 있는 곳으로 자연으로 둘러싸여진 곳에서의 전통 문화 체험을 통해 자연과 문화가 하나로 어울려지는 소중한 시간을 가짐으로써, 우리 것에 대한 이해와 자연친화적인 심성 함양에 큰 도움이 됐다.

 
약 1시간가량 진행된 체험활동 후에는 인근에 있는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남방동사리’가 서식하고 있는 ‘산양천’을 찾아 주변 자연환경을 둘러봄으로써 우리 고장에 대한 자부심과 자연보호의 필요성을 느껴보는 뜻 깊은 시간도 가졌다.

신원태 교장은 ‘점점 잊혀져가고 있는 전통문화와 소중한 우리 고장의 자연환경을 함께 경험함으로써 자라나는 우리 학생들에게 빠르게 변하고 있는 세상 속에서 소중히 우리가 지켜나가야 할 것들이 무엇인지를 느낄 수 있는 좋은 경험이 되었다.’고 말했다.

자연과 함께하는 자연친화적 인성함양을 위한 동부초등학교의 ‘Eco-Tour'는 다음 달은 구천댐에서 서식하는 ’천연기념물 330호 수달‘을 찾아 떠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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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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