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무더위와 함께 전국의 유명 해수욕장들이 잇따라 문을 열고 있습니다.

거가대교 개통 이후 처음 맞는 피서철입니다.거제지역도 예년보다 8일 앞당겨 오는 7월1일 개장을 앞두고 있습니다.

거제 지역 해수욕장은 손님맞이 준비가 얼마나 됐을까.

거가대교에서 가까운 흥남해수욕장.

파도에 밀려온 쓰레기가 곳곳에 늘려 마치 대형 쓰레기장을 연상케 합니다.각종 어구와 페트병 등 종류도 다양합니다.행락객들이 사용하고 버리고간 폭죽이 무더기로 쌓여 있습니다.

샤워장 상태는 어떨까.몇년은 방치한 듯한 상태로 보입니다.

해수욕장 입구에 위치한 화장실

많은량의 물이 흘러나옵니다.화장실 안, 천정에 설치된 전등 주변에 물이 줄줄 샙니다.왜 그럴까. 옥상으로 가보았습니다. 구멍난 물탱크에서 많은 양의 물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도대체 관리가 되고 있는건지 궁금합니다. 담당 공무원에게 전화를 해봤습니다. 위탁업체로 부터 누수에 대한 보고를 받지못했다면서 지금 즉시 해결하겠다고 합니다. 해변 쓰레기는 문제는 어떻게 처리할건지 물어보니 담당 부서가 다르다고 합니다.  그래서 또 전화를 걸었습니다. 전화를 받은 담당공무원은 해당부서로 발령 받은지 일주일 밖에 되지않아 아직 업무 파악 하기에도 바쁘다고 합니다.

덕포해수욕장도 사정은 마찬가지입니다.해변에는 쓰레기를 군데 군데 모아 놓았을뿐 수거하지 않고 방치한 상태입니다.

해수욕장 개장이 열흘 남짓 남은 시점.
관광객들이 거제를 찾아 몰려오고 있지만 거제시는 손님맞이는 뒷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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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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