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대표이사 사장 노인식)은 미국 국적의 에너지회사 셰브런(Chevron)사가 거제조선소에서 건조 중인 해양생산설비의 성공적인 건조를 기원하며 지난 16일 안전 장갑 2,700개를 기증했다고 밝혔다. 

강재절단 행사와 함께 열린 전달식에는 삼성중공업 박대영 조선소장, 손상락 전무(해양생산담당), 셰브런사의 프로젝트 총괄 빌리 바르나도(Billy Varnado) 씨 등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했다. 

빌리 바르나도 씨는 “조선소에서 올해 초부터 손사고 예방캠페인을 한다고 들었다”며 “삼성중공업의 안전활동에 동참하고 우리와 함께 일할 모든 분들이 섬세한 손놀림으로 최상의 제품을 만들어 주길 바라는 마음에서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JSM FPU(Floating Production Unit:부유식 원유생산 설비) 프로젝트라 불리는 이번 공사는 삼성중공업이 지난해 10월 수주, 거제조선소에서 하부구조와 거주구를 제작해 2013년 2월 인도하는 것이다. 

셰브런사는 본격적인 건조에 앞서 양사의 공고한 협력관계를 기원하며 6,200만원어치의 다용도 장갑을 특별히 주문해 손등에 공사명을 새겼다. 이에 삼성중공업도 해양부분 직원들에게 의미를 전하고 골고루 나눠 줬다. 

▲손상락 전무(왼쪽)와 셰브런사의 FPU Manager Mr. Renard Falcon 씨
삼성중공업 손상락 전무는 “당사의 안전에 관심을 갖고 이런 선물을 마련한 고객사에 감사하다. 모든 직원이 합심하여 최고의 안전, 품질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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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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