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민호 거제시장이 지난 17일 젊음과 미래의 도시 상문동을 순방했다.

발전협의회장을 비롯한 주민대표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권 시장은 “다른 면ㆍ동보다 늦게 방문함에 대해 미안함을 전하”면서, “상문동은 대단위 아파트가 들어서고 인구가 늘면서 도시기반시설이 많이 부족한 줄 알고 있다”면서 말문을 열었다.

 
주민들은 몇 년 후면 상문동 인구가 5만 명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도로개설과 하수처리시설 설치를 건의했다. 권 시장은 “도로개설의 경우 시급성을 알고 있으므로 시 재정 여건을 고려 순차적으로 추진할 것이며, 상문동 교통체증 해소에 한 대안이 될 수 있는 계룡산터널 개통을 위해 김두관 도지사 방문 시 설계비로 10억 원을 요구한 상태며, 윤영 국회의원도 경남도를 방문 추가로 10억을 요청하는 등 부단히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수처리 문제는 단기적으론 증설되는 오비 하수종말처리장을 이용해 해결 할 것이며, 장기적 시각에서 하수처리시설 설치를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그 외에도 △독봉산 웰빙공원 내 소공원 확장 △ 시장 건립을 위해 도시계획 반영 △문동 저수지 일원에 테마파크를 조성 △고현초등학교의 교명 변경 협조 △ 청소년 문화센터 건립 등을 건의했다.

현안업무를 보고하는 자리에서 강영호 상문동장은 △시도 8호선 조기 확․포장, △도시계획도로 중로 2-13호선 및 대로 2-2호선 확․포장 사업 등이 조속히 시행될 수 있도록 건의했다. 또한, 늘어난 사회복지 분야 업무량을 사회복지사 한명으론 담당하기 어렵다는 애로사항은 들은 권 시장은 해결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대단위 아파트가 생김면서 늘어난 젊은 세대들은 개성이 뚜렷해 민원 응대에 어려움이 많을 것이나, 동장을 중심으로 모든 직원들이 자신의 가족을 맞이한다는 자세로 민원인을 친절하게 맞아 줄 것을 당부했다.

SNS 기사보내기
이상두
저작권자 © GIB 거제인터넷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