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안 시대 핵심문화관광 사업인 이순신 프로젝트사업의 하나로 1592년 임진왜란 당시의 원형으로 복원한 거북선이 건조장인 충남 서천군 금강중공업에서 지난 15일 출항해 17일 오후 거제에 도착했습니다.

오늘 도착한 거북선은 거제시시설관리공단에 위탁해, 일운면 지세포리 조선해양문화관 앞 바다에 전시하고 일반인들에게 공개해 관람토록 할 계획입니다.

거북선은 무동력의 3층 구조로 길이 25.6m, 너비 8.67m, 높이 6.06m로 건조에 사용된 목재는 경북 울진과 영양 등지의 금강송으로 건조됐습니다.

1592년 당시의 이 거북선은 지난해 3월 제작에 들어가 지난 3일 충남 서천군 장항읍 금강중공업 건조 현장 진수식을 가졌습니다.

거제시는 역사적 고증을 거쳐 3층 구조로 원형에 가깝게 복원된 우리나라 최초의 거북선이기 때문에 조선해양문화관을 찾는 관광객이 급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한편, 시는 오는 7월 지역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별도의 인도식을 개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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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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