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아베바(AVEVA)그룹 조선해양 및 플랜트 분야 세계적인 엔지니어링 소프트웨어 업체
전 세계의 선박설계80% 해양플랜트설계 분야 85% 시장 점유
아베바사와 부산시는 2006년부터 5년간 1,000만달러 투자 MOU체결
선박설계 연구개발(R&A)센터를 부산 해운대구 센텀시티내에 설립 운영중
대한상공회의소 부산인력개발원에 매년 250억원 상당의 선박설계프로그램 지원 협약
울산,창원,거제,사천,부산,녹산센터에서 AVEVA MARINE[AM], PDMS 교육공동운영

세계적인 엔지니어링 소프트웨어 업체인 영국 아베바(AVEVA) 그룹이 부산시와 2006년부터 5년간 1,000만달러를 투자해 선박설계 연구개발센터를 부산 해운대구 센텀시티내에 설립 운영하면서 이번에는 부산, 울산, 경남지역의 조선사를 지원하기위해 대한상공회의소 부산인력개발원과 공동으로 아베바 공인 교육센터를 운영한다.

세계의 조선 및 해양플랜트 설계프로그램의 시장을 80%와 85%를 점유하고 있고, 국내의 현대중공업을 비롯한 대우조선해양, 한진중공업 등의 모든 조선사와 협력사에서 사용 하는 선박 및 조선해양플랜트 설계프로그램을 공급하는 영국의 AVEVA사가 AVEVA 공인 교육프로그램과 전문강사를 활용하여 선박설계 및 해양플랜트분야의 전문설계 인력을 양성하여 조선사에 공급하고, 기존 설계엔지니어의 AVEVA MARINE[AM] 향상교육 지원을 목적으로 대한상공회의소 부산인력개발원과 공인교육센터 운영에 관한 협약을 체결하고 6월 14일 공인교육센터를 오픈하며 7월 4일부터 실시되는 1기교육생 모집(ps.korchamhrd.net)에 들어갔다.

대한상공회의소 부산인력개발원(원장 김용만)과 AVEVA사가 부산․울산․경남지역에서 선박설계분야 교육센터를 개소하고 공인프로그램을 운영 하게된 배경은 조선산업의 선박설계를 위해 사용되는 프로그램의 체계적인 교육을 통하여 조선소에서 인력을 양성하는 시간과 경제적 비용의 절감과 전문성이 높고 회사에서 곧바로 활용 할 수 있는 설계분야인력 확보에 기여하고, 조선공학전공자의 조선해양분야의 취업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경남도 기업지원과 경남지역 조선산업현황 기초통계에 따르면 2009년말 수주잔량 기준으로 보면 세계 10대 조선소중 7개 업체가 우리나라의 조선사이며 이중 6개업체가 동남권에 위치하고 있어 세계굴지의 조선사 및 협력사가 위치하고 있으나 전문교육기관이 없고 기업들이 자체적으로 양성하여 활용하고 있어 원활한 전문인력수급에 어려움을 격고 있으며, 숙련된 설계인력은 더 좋은 조건의 기업으로 이동하는 등의 문제로 중소조선소와 설계전문업체의 어려움이 계속되고 있는 실정이다.

AVEVA사에서는 국내의 일부 대학에 프로그램 보급을 통한 인력양성을 지원하고 있으나 제계적인 지도를 할 수있는 교수인프라의 부족으로 조선사에서 곧바로 활용할 수 있는 인력을 배출하지 못하는 실정이고, 2013년부터 Tribon[M3]의 기술지원이 종료되고 AVEVA MARINE[AM] 프로그램으로 전환되는 시점에서 부울경지역의 조선사의 기존설계인력의 향상교육과 선사별/업무별 맞춤인력양성을 목적으로 대한상공회의소 부산인력개발원과 공동으로 공인교육프로그램 및 교육센터운영을 하게 됐다.

대한상공회의소 부산인력개발원의 김용만 원장은 “공인교육센터를 통하여 조선사에서 필요한 설계인력의 맞춤형 채용예정자훈련을 통한 인력공급과 조선분야 취업을 희망하는 청년층의 일자리창출 및 고용유지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약속”하였고, AVEAV KOREA의 박은주 지사장은 “앞으로 교육운영을 위한 네트워크가 잘 같추어진 부산인력개발원과 공동으로 공인교육센터의 활성화를 통해 국내 조선산업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을 표명했다.

공인교육센터에서는 AVEVA사의 교육과정과 전문강사를 지원받아 교육을 운영할 계획이며 교육에 참여하는 기업의 시간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부산인력개발원에서 운영하는 부산, 울산, 창원, 사천, 녹산, 목포, 전북인력개발센터를 활용하여 실시할 계획이며,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지역상공회의소 회원사인 기업과 근로자의 지원방안을 준비중에 있어 선박설계분야의 전문인력양성과 설계능력향상을 통한 생산성향상 및 기업의 경쟁력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생각된다.

한국조선기자재공업협동조합에서 발표한 조선기자재산업 국제경쟁력 강화방안의 조선산업의 고급기술인력 확보 및 교육관련 애로사항 자료에 따르면, 기술인력교육은 기업의 자체교육 비중이 48.3[%] 이르러 기업의 비용이 추가로 발생하고 있고, 인력부분의 애로사항은 현장의 숙련된 기능인력 확보가 80.5[%]로서 조선기자재산업을 포함한 조선산업의 가장 큰 숙제로 대두되고 있으며, 인력난 해소를 위해 시급한 정책적 지원 사항으로 전문기술인력 재교육사업 지원 확대가 전체의 37.5%로서 가장 비중이 높게 나타났다.

이와 같이 부산, 울산, 경남지역에는 선박설계분야의 전문인력 교육기관이 부족하여 조선소에서 필요한 전문인력 양성을 체계적으로 지원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으로서 AVEVA사와 대한상공회의소 부산인력개발원이 운영하는 공인교육센터를 통해 조선사의 오랜숙원인 설계분야의 전문인력양성 및 공급을 통해 조선산업의 발전과 청년층의 일자리창출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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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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