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려해상국립공원 중심지역인 거제시 남부면 여차마을, 지금 해변에서 생산된 천연 돌미역 말리기가 한창이다.

여차돌미역은 양식이 아닌 순수 자연산 미역으로 매년 5, 6월에 채취해 몽돌위에서 건조시켜 출하하고 있으며 끓인 후 며칠이 지나도 풀리지 않고 쫄깃한 원래 맛을 그대로 간직해 전국적으로 이름이 알려져 있고 판매가 시작되면 각처에서 주문이 쇄도하는 거제시 특산품이다.

또한 여차돌미역은 50여년 전부터 대부분이 어촌계원인 20여가구 여차마을 주민들이 합동으로 수확해 왔으며 한 해 약 2억여 원의 수입을 올리고 있다.

돌미역이 늘린 여차몽돌해변은 천연의 숨결이 살아 숨쉬는 관광명소로 청정바다와 수평선이 어우러져 잡념과 스트레스를 해소하여 무아의 경지에 이르게 하고, 특히 여차몽돌 구르는 소리는 신비감을 자아내 밤새 잠을 자지 않아도 피곤함을 모르는 천혜의 해수욕장이다.

인근에는 명승2호인 해금강을 비롯해 대소병대도, 탑포해안도로, 명사해수욕장, 망산 등 남부면을 끼고도는 관광명소가 산재해 있다.

SNS 기사보내기
이상두
저작권자 © GIB 거제인터넷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