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동당 이길종 도의원(건설소방위)이 288회 경상남도의회 임시회 본회의 5분발언을 통해 도내 화물자동차 전용주차장 확대 시급을 지적했다.

이길종 도의원은 “화물차주차장 확보가 특정집단에 대한 지원이라는 인식에서 벗어나 도민의 주거문제, 교통문제, 환경문제로 경남도와 시군의 문제해결 노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현재 거제에서도 화물차주차장이 지역현안으로 대두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해 평균 도내에서 화물차 불법주차로 인한 800건 가량의 민원이 접수되고 있는 실정이고 도민들이 꼽는 지역 교통문제 해결사항 중 33%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최우선 과제이다”고 말했다.

이길종 도의원은 “도내 화물전용 주차장은 창원 팔용동과 김해시의 서김해, 양산시의 다방동과 동면 등 4곳이며, 수용대수는 모두 600여대에 머물고 있다”며 “현재 주차시설로는 늘어나는 주차수요를 도저히 감당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또 “밤샘주차 과태료는 날로 줄어드는 수입으로 어려워하는 화물차노동자에겐 큰 부담일 수밖에 없다”며 “화물노동자의 생존권과 더불어 거제 주민들의 쾌적한 환경을 위해 합리적인 의사결정 과정을 통해 주민들의 요구가 잘 반영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SNS 기사보내기
이상두
저작권자 © GIB 거제인터넷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