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정초등학교(교장 김홍곤)는 지난 4일 연초면 이목 저수지와 논길을 따라 달리는 마라톤 대회를 가졌다.

 
 
전교생과 학부모가 참여한 이번 대회는 학생과 학부모가 한마음으로 우리 마을을 달려봄으로써 건강체력 증진 뿐 아니라, 대 자연과 호흡하며 고장과 학교 사랑의 마음을 다지는 기회를 가져보기 위함이다.

송정초등학교 주변에는 걷기 좋은 야트막한 숲 속 산길과 이목 저수지 주변의 호수길, 또 평화롭게 보이는 논길도 있어 평소에 걷기로 체력을 다지기에 좋은 환경이다. 경남교육청에서 중점 추진하고 있는 ‘운동하는 학교’의 일환으로 평소에도 이런 환경을 이용하여 걷기와 달리기로 꾸준히 체력을 다져 왔다.

약 4Km의 정해진 코스를 일반부(학부모)와 학생부로 실시된 이날 마라톤에는 60여명의 학생과 학부모가 참여해 한 명의 낙오 없이 완주하는 쾌거를 이루어 마음 뿌듯한 시간이 되었다. 코스 중간 중간에 교직원이 물과 초콜렛을 준비하였고, 119 구급차의 지원을 받아 만약의 사고에 대비하기도 했다.

▲선생님들이 직접 만든 시상품
특히, 이날 대회의 시상품은 본교 교사들이 직접 제작한 도자기 접시와 완주 기념 메달이 제공되어 의미를 더했다. 저.중.고로 나뉜 학생부와 학부모부의 1,2,3위 등 12명 에게는 접시 시상품이, 참가자 전원에게는 완주 기념 도자기 메달이 수여 되자 그 어떤 상품 보다 가치 있다며 기뻐했다.

김홍곤 교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송정초 학생들이 자신의 체력을 점검해보고 어렸을 때부터 건강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운동하는 습관을 기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면서 ‘1회성 행사로 끝나지 말고, 가을에는 거리를 더 늘려 실시하는 등 연속성 있는 대회로 발전 시켜 나가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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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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