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가대교범시민대책위원회는 17일 오후 긴급성명서를 발표하고 오는 27일 오후2시 거가대교 요금소에서 통행료 동전으로 요금내기 시위에 들어간다고 예고했다.

이날 동전으로 요금내기 시위가 통행량이 집중되는 오후2시에 예고되어 있어 거제에서 부산방향으로 통행하는 차량의 정체가 우려된다.

이번 범대위의 ‘동전시위’ 는 (주)GK해상도로 측이 거가대교 의 통행료 인하와 운영권매각에 반대하는 1인시위 참가차량들에 대해 회차로 이용에 대한 사유서와 통행료를 전격 징수한데 대한 항의 및 감사원이 거가대교 건설사업의 각종 의혹을 밝혀줄 것을 촉구하기 위해서다.

거가대교 범시민대책위 긴급 성명서
거가대교 통행 자제 협조 및 투쟁기금(동전) 모금 운동

전국에서 가장 비싼 민자사업도로인 거가대교의 통행료 산정근거인 총사업비의 실사에 대우건설과 (전) 거가대교건설조합 부이사장인 김해연 경남도의원과의 사업비 산정금액이 1조원 이상의 차이를 내고 있습니다.

1조원의 행방에 의혹이 제기된 상황입니다. 감사원에서도 총사업비 산정에 대해 감사를 내부적으로 결정하고 내주부터 감사에 착수할 예정입니다. 

 거가대교 범시민대책위 간사단체인 거제경실련에서는 지금까지 이러한 부당한 통행료와 거가대교운영권 매각을 통한 부실의혹 감추기에 항의하기 위한 1인 시위를 대금 톨게이트에서 벌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주)GK해상도로측은 거가대교 대금 톨게이트에서 진행중인 1인 시위를 교묘하게 방해하기 위해서 시위자에게 회차로 이용에 대한 사유서와 통행료를 전격적으로 징수하도록 사내지침을 하달하였습니다.

거가대교범시민대책위와 거제경실련은 이러한 (주)GK해상도로의 만행에 항의하기 위해서 거가대교 통행료의 동전납부 운동을 펼치고자 합니다.

1월 22일(토)부터 예정하는 통행료 동전납부 시위기간 중, 대금 톨게이트에서의 거가대교 거제-부산 방면의 극심한 교통체증이 예상되오니 거제시민 여러분의 거가대교 이용에 참고하여 주시기를 당부 드립니다.

아울러 통행료 동전납부에 필요한 1원,5원,10원,100원 동전이 상당히 필요하고 있습니다.

거가대교 통행료 낮추기 운동에 호응하시는 거제시민들의 참여가 절실히 필요합니다.

동전을 지폐로도 교환해 드립니다. 투쟁기금(동전) 지원을 받고자합니다. 거가대교 범시민대책위 간사단체인 거제경실련으로 동전을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 투쟁기금(동전) 모금안내 ---
1. 접수 동전 ; 500원 주화를 제외한 모든 동전
2. 접수 장소 ; 거제시 공공청사 405호 거제경실련 (연락해 주시면 방문접수도 합니다.)
-거가대교 거제-부산 방면 통행료 동전납부 시위에 따른 교통혼잡 예고-
1. 시위 일시 ; 2011년 1월 27일 오후 2시부터
2. 시위 장소 ; 거가대교 대금 톨게이트 거제-부산 방면
3. 시위 방법 ; 통행료를 500원 이하의 주화로만 납부하는 차량 수십대
거가대교 범시민대책위 거제경실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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