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포중 '지구사랑' 동아리, 사곡해수욕장 환경정화 활동

【거제인터넷방송】= 거제 성포중학교(교장 함영복)는 지난 17일 사곡해수욕장에서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 환경정화활동을 벌였다.

이날 환경정화활동에는 교내 학생 환경동아리인 '지구사랑' 동아리 학생들이 지구사랑 실천을 위해 기획했다.

환경정화활동에 필요한 물품은 경남지구시민연합과 사등면사무소가 지원했다.

지구사랑 동아리는 지난해부터 지구 환경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올해는 사곡해수욕장 정화활동 외에도 고현시장 소공원에서 주민들에게 친환경 세탁세제 만들기 체험과 캠페인, 학교 텃밭가꾸기, 학생 환경강사 등 다양한 활동을 기획해 실천해 나가고 있다.

동아리 지도교사는 이날 환경정화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바다에 와서 맨발로 걸으면서 쓰레기를 줍는 봉사 활동은 자연이 주는 힐링의 에너지를 눈으로 또 촉감으로 깊이 느낄 수 있고 그래서 지구를 사랑하는 마음이 저절로 키워져서 봉사활동이 힘들지 않고 즐거운 활동이라는 느낌을 줄 수 있어 더욱 좋았다"고 말했다.

동아리의 한 학생은 “바다에서 친구들과 맨발로 걸으며 쓰레기를 줍는 활동이 너무 재미있었고 깨끗해진 바다를 보니 내 마음까지 깨끗해진 것 같아 기분이 좋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