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인터넷방송】= 거제대학교(총장 허정석)는 대학 운동장에서 제1회 총장배 고교축구대회를 개최했다. 이 대회는 대학-고교 교육 활성화를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고등학생들의 체력 단련과 스포츠 활동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대회에는 거제시 고교 8개 팀이 참가했으며 개막식에는 거제대학교 윤진석, 거제축구협회 옥영민 회장, 거제제일고 강민진 교장 등이 참석했다. 거제시축구협회는 대회공인 축구공을, 거제대학교 총동창회는 대회 상금 100만 원을 지원했다.

대회 첫날은 비가 내리는 가운데 8개 고등학교가 수중전을 벌였다. 이튿날 4개 고교가 준결승에 진출해 거제고와 해성고가 결승전에서 맞붙었다. 대회 내내 고등학생, 학부모, 교사들이 운동장을 찾아와 팀을 응원했고, 해성고가 대회 첫 우승을 차지했다.

허정석 총장은 “지역의 우수한 인재는 건강한 신체와 정신이 중요하기에 지역의 고교생들이 자주 스포츠를 접하고, 건전한 경쟁을 통해 한층 더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거제고 3학년 천보미 학생은 "운동장에서 열심히 운동하는 친구들의 모습이 평소와 다른 모습을 보여 새롭고 멋있었다"며 대회에 대한 설렘을 드러냈다. 한 선수의 부모는 팬데믹 이후 자녀가 축구를 하는 모습을 보고 자랑스러워하며 이러한 대회가 계속되기를 희망했다.

대회를 주관한 이종향 입학홍보이사는 거제시축구회와 각 학교 체육교사, 거제대학교 총동문회와 총학생회가 안전한 대회를 위해 애써준 것에 감사를 표했다. 내년 대회를 더욱 알차게 만들겠다는 약속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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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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