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우 거제시장
박종우 거제시장

【거제인터넷방송】= 박종우 거제시장이 부인의 선거법 위반 혐의에 대한 법원의 판단에 경의를 표했다. 11일 입장문을 통해 그는 본의 아니게 시민들에게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사과하고 시민 통합과 변화를 위해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박종우 시장은 입장문에서 아내의 사찰 헌금과 관련해 선거법 위반 혐의를 인정했다. 그는 "사법부의 판단에 경의를 표하고 국민들에게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사과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종교인으로서 그는 자신의 순수한 불심이 오해를 벗게돼 다행으로 생각한다고 했다. 하지만 남편의 당선 출마로 뜻하지 않게 고통을 감내해야만 했던 아내에게 남편이자 가장으로서 미안함을 드러냈다.

박 시장은 지난 지방선거 때 함께 일했던 사람들에 대한 법적 처분에 대해서도 유감을 표명했다. 그는 그들의 명예가 보호될 것이라고 믿었다.

아울러 이번 사건을 정치적 이슈로 삼지 말고 정치적 의도가 담긴 여론을 통해 사법 판단에 영향을 끼치지 말 것을 시민들에게 당부했다. 고단한 정쟁의 피해는 온전히 시민들이 보게 된다고 강조했다.

박종우 시장은 거제시민들에게 시민의 단합된 힘이 건강한 공동체의 초석이며, 정치적 목적을 위해 편을 들거나 쪼개어 지역 발전과 시민의 행복을 가로막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된다는 점을 상기시켰다. 시민의 염원을 실현하기 위해 시민통합과 변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박 시장은 자신의 직책이 권력의 자리가 아니라 책임의 자리라고 말했다. 끊임없는 도시발전과 시민 중심의 새로운 거제 구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끝으로 박종우 시장은 거제시민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고, 흔들림 없이 최선을 다해 지역사회와 시민에게 보답할 것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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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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