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인터넷방송】= 거제시의회 의원연구단체인 기후위기 대응 및 환경정책연구회(대표의원 한은진, 이하 연구회)는 10일 서울 성동구 장안평에 위치한 서울새활용플라자를 방문하여 서울형 자원순환 생태계 조성, 새활용·자원순환 산업 육성 및 시민실천 문화확산 거점공간 운영 사례를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번 견학 및 간담회는 거제형 자원순환 생태계의 조성을 준비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됐다.

서울새활용플라자는 새활용 특화시설 중 세계 최대로 평가되는 곳으로 서울특별시(시장 오세훈)가 「자원순환도시 서울시 비전 2030」을 선언하고 그 실천 노력 중 하나로 재생특구인 성동구 장안평에 조성한 것으로 2017년 9월에 문을 열었다.

견학과 함께 진행된 질의응답에서 안석봉 의원이 새활용·제로웨이스트 산업과 관련해 서울새활용플라자가 어떤 역할을 하고 있는지 묻자 서울새활용플라자 관계자는 “우리 기관은 새활용 산업의 육성과 지원을 위해 소재은행을 운영 중”이라며 “소재은행은 폐기물을 새활용 소재로 판매할 수 있도록 가공하는 공간으로 폐현수막, 불용 테트라팩 등 폐기물을 자원화하는데 그치지 않고 소재 가공에 대한 장비를 보유하고 있어 소재 가공을 지원하거나, 소재 판매자와 구입자를 중개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외에도 새활용 교육과 홍보, 새활용 및 제로웨이스트 기업의 제품을 전시하거나 체험할 수 있는 행사를 기획추진하는 등의 역할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한은진 의원이 시민실천 문화확산의 거점으로서 서울새활용플라자의 역할에 대해 질문하자 관계자는“새활용플라자는 지속가능 새활용 교육기획 과정 등 전국의 초중등교사를 대상으로 한 직무연수와 새활용 기업 창업 또는 취업에 관심이 있는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새활용 전문가 양성 교육을 진행하고 있고 이와 별도로 입주기업의 제품 전시, 입주기업의 제품을 직접 만들어보는 프로그램 등 다양한 시민참여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견학에 참여한 이태열 의원은 “과거 의회에서 기후위기 시대의 해법으로 ‘ESG경영’이 필요하다는 주제로 5분 자유발언을 한 바 있는데 이번 견학을 하면서 탄소중립·ESG경영 등의 흐름과 함께 제품이 소비된 뒤에도 수거, 재활용되어 다시 생산에 투입되는 순환경제의 구조가 우리 사회에 필요하다는 것을 느꼈다”며 “하나의 제품이 만들어지고 소비된 뒤 버려져 소각·매립되는 선형경제를 뛰어넘는 순환경제를 위한 새활용 산업이 우리 거제에도 도입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 향후 의정활동에 접목시켜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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