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인터넷방송】= 거제시의회 의원연구단체인 기후위기 대응 및 환경정책연구회(대표의원 한은진, 이하 연구회)는 지난 9일 서울 도봉구(구청장 오언석)를 방문해 환경교육과 자원순환 분야에 대한 우수사례를 청취했다.

연구회 우수사례지 견학으로 진행된 이번 방문은 환경부로부터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환경교육도시로 지정된 도봉구의 환경교육 및 자원순환 우수사례 청취와 관련 기관을 방문하는 내용으로 진행됐다.

도봉구는 환경교육도시 지정 외 서울시 탄소중립 생활 실천운동 우수 자치구로 선정되는 등 기후변화와 위기 대응 등 환경교육에 강점을 보이고 있고 자원순환과 관련하여 전국 최초로 4세대 광학선별기 및 로봇선별기 등을 도입한 바 있다.

연구회와 도봉구 기후환경과 등 관계자와 진행된 간담회에서 김동수 의원은 ‘도봉환경교육센터’의 운영 비결과 ‘도봉형 생애주기 기후변화교육 프로그램’등 환경교육 사례에 대해 질문했다.

도봉구 관계자는 김 의원의 질문에 “도봉환경교육센터에서는 성인을 대상으로 주제별 환경교육을 진행하고 있는데 단순한 강의형식이 아닌 체험형 교육으로 진행되고 있고 도봉구민을 비롯해 관내 회사나 학교를 다니는 누구나 신청할 수 있도록 신청요건을 완화해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도봉형 생애주기 기후변화교육 프로그램은 제3차 국가 환경교육 종합계획의 핵심 어젠다인 평생학습정책을 지역특성을 바탕으로 구현해 개발했고 유아기·아동기·청소년기를 대상으로 구성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최근에는 ‘온실가스 1인 4톤 줄이기 실천약속’캠페인, 2050 탄소중립 시민실천단의‘우리 마을 탄소중립 실천 가게’발굴, 기후위기 대응 도봉형 시책인 온실가스 감축 촉진자 ‘도봉구 제로씨(Zero-C)’ 1635명 양성, 탄소공감마일리지 사업 등을 추진하여 환경교육에 모든 세대가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이태열 의원이‘세대이음 기후변화대응교육’, 환경교육 강사 양성, 자원순환 사례와 관련해 도봉구의 추진 사항에 대해 질문하자 “‘세대이음 기후변화대응교육’은 유네스코 한국위원회의 ESD(지속가능발전교육) 공식 프로젝트 인증을 2018·2021년 두 차례에 걸쳐 획득한 사업으로 초·중·고를 대상으로 한 생활 실천 환경교육을 비롯해 EM활용, 안전한 먹거리, 숲체험, 환경동아리 운영 지원 등을 추진하고 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환경교육 강사의 경우 구 차원에서 기후위기대응 구민교육강사 양성과정 등 여러 과정을 마련해 배출하고 있고‘찾아가는 환경교실 그린스쿨’등 실질적으로 강사로서 활동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자원순환과 관련해서는 “담당부서가 아니라 상세한 설명은 어렵지만 음식물쓰레기를 사료화하는 ‘음식물자원화시설’과 세대별 음식물쓰레기 종량기기 보급, 재활용 선별률을 높이는 로봇 도입 등 자원순환 경제 구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견학에서 도봉구 방문을 추진한 최양희 의원은 “연구회에서 기후위기 대응 및 환경과 관련한 교육·홍보 분야를 담당하고 있는데 도봉구가 환경교육 및 자원순환 분야를 선도하는 우수 자치구로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어 이번 견학에 방문을 적극 추진했다”며 “이번 견학으로 거제시 환경교육센터의 설립 추진을 비롯해 도봉구의 전 세대를 아우르는 환경교육 사례와 자원순환 체계를 우리 시에 조속히 도입할 수 있도록 연구회 회원들과 노력해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도봉구의회 회의실에서 진행된 간담회에는 거제시의회 연구회원을 비롯해 강철웅 부의장, 정승구 복지건설위원장, 강혜란 행정기획위원장 등 도봉구의원들과 도봉구청 기후환경과 관계 공무원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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