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인터넷방송】= 외국인 노동자를 폄하하는 발언을 쏟아내 논란의 중심에 선 국민의힘 소속 양태석 거제시의원이 2일 사과문을 통해서 머리를 숙였다.

양 의원은 사과문에서 "본인의 신중치 못한 발언에 대해 정중히 사과드립니다"라고 사죄했다.

그는 "어려움에 처한 우리 거제시 조선산업의 걱정과 우려함에 있어 표현하는 방식에 신중치 못한 부분이 있었습니다"라며, "이런 일로 상처를 드린 부분에 죄송한 마음을 전합니다"라고 머리를 조아렸다.

양 의원은 "우리 거제시의 관광 활성화를 추구함에 있어서 향후 우려와 걱정으로 의도치 않게 적절치 못한 표현을 사용한 부분에 대해서도 차후 발언함에 있어 보다 신중을 기하여 발언하도록 하겠습니다"라고 했다.

이어 "다시 한번 더 외국인 노동자와 이주민 등 관계자 여러분들께 마음에 상처를 드린 부분에 대하여 진심으로 사과의 마음을 전해 올리며 다양성과 포용성으로 존중하는 태도를 가지고 상호 존중하는 거제시 사회 분위기가 조성되도록 앞장서는 시의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고 다짐했다.

양태석 거제시의원은 지난 4월 20일 거제시의회 경제관광위원회의 외국인 노동자 지원 조례안을 심사하는 과정에서 '베트남 애들 10명 중 1명은 마약을 한다", "김해에 외국인들이 제일 많이 들어와 경찰서에서 관리가 안된다. 베트남 애들 , 경찰도 손을 놓고 있다" 등 막말을 쏟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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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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