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인터넷방송】= 거제교육지원청(교육장 김재훈)은 지난 4월 29일 거제섬과 성(城)길 걷기 화도 다님길 체험에 나섰다. 거제사람·거제얼·생태전환교육의 일환이다.

이날 화도 다님길 걷기에는 봄비 속에서도 거제 환경교육특구 실천동아리 지도교사 및 학교장, 거제교육지원청 관계자 등 30여 명이 동행했다. 화도가 고향인 욕지중학교 신원국 교장이 화도의 역사와 자연에 대한 안내자로 나섰다.

화도는 거제시 둔덕면 술역리에 속하는 거제 본섬과 한산도 사이에 위치한 작은 섬으로 최근에 차도선이 생겼으며 아직 음식점이나 마트가 없다. 화도는 과거 적도, 각도, 화도, 화도로도 불리었으며, 한산대첩 때 왜선이 많이 불에 타 불섬 또는 화(火)도였으나 일제강점기에 봄에 진달래꽃이 만발해 온통 붉은 빛이 물든다 하여 화(花)로 바꿔 불렀다는 설도 있다.

거제얼과 자연을 탐방하는 ‘거제섬과 성(城) 다님길 걷기’ 프로그램은 1차 화도를 시작으로 5월 사등성, 2학기에 둔덕기성 및 다대항 둘레길 걷기 등 모두 4차례 진행될 예정이다.

김재훈 교육장은 “거제의 자연과 옛 성(城)을 돌아보며 진정한 거제사람과 거제의 생태를 느끼고 거제의 우수한 자연 및 역사를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라며 지역과 학교가 함께하는 프로그램을 많이 개발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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