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숙 거제시의원.
이미숙 거제시의원.

 

【거제인터넷방송】= 이미숙 거제시의원은 양정저수지 울타리 설치, 장애우들을 위한 경계석 낮추기, 공원 내 자동심장충격기 설치 등 시민 안전을 위한 안전장치 설치를 촉구했다. 

19일 거제시의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서다.

이미숙 의원은 양정저수지 주변 안전장치 미비를 우려했다. 흔들의자를 타고 놀러와 집으로 가는 아이들이 자주 찾는 공원이지만 저수지 주변이 급경사이고 난간이 로프로 허술하게 설치돼 안전상 위험한데다, 저수지 수문 관리소로 보이는 곳은 창문 깨진 상태로 오랫동안 방치돼 있고, 누구나 출입할 수 있는 열린 문, 부실한 울타리 설치 등을 지적하고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안전장치를 조속히 설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 의원은 또 장애인의 원활한 통행을 위해 경계석을 낮춰야 한다고 지적했다. 양정저수지 '황토길 탐방로'는 굴곡진 바다으로 인해 휠체어 이용자들이 황토길과 공원을 이용하기 어렵게 만들었다고 강조했다. 더군다나 시민의 건강을 위해 맨발로 걷는 길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경계석을 없애고 손잡이를 설치해 거제시민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안전하고 편리한 길로 바뀌어야 한다고 했다.

이 의원은 시민들이 자주 이용하는공원 외부에 자동심장충격기 설치를 제안했다. 거제시에는 가족과 공원 나들이를 하거나 산책, 운동 등 시민들이 이용하는 크고 작은 공원들이 있지만 응급상황에 필요한 자동심장충격기는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었다며 공원과 공공시설의 내, 외부에 자동심장충격기를 설치해야 한다고 했다.

거제시 응급의료지원 조례에 따르면 자동심장충격기는 해당 공원 외부에 설치해야 한다. 하지만 거제시 전체 357개 시설 중 포로수용소 공원 등 5개 공원에 설치된 자동심장충격기는 10대에 불과하다. 자동제세동기는 도심공원의 날씨와 온도에 관계없이 보관 및 사용이 가능해 유사시 4분의 골든타임 안에 시민의 생명을 구할 수 있는 필수기기다.

이미숙 의원은 거제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안전을 위해 관계 공무원들의 조속한 조치와 안전장치 설치를 촉구하고 있다.

SNS 기사보내기
이상두 기자
저작권자 © GIB 거제인터넷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