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인터넷방송】= 경상남도아동보호전문기관이 지난 17일 거제어린이집연합회 어린이들을 위해 '소중한 우리 아이를 지켜주세요' 공연을 열었다.

공연은 신체적 학대, 정서적 학대, 성적 학대, 방임 등 다양한 아동 학대 상황을 다루는 5막으로 구성됐다. 아동학대를 예방하고 학대에 대처하는 방법과 신고하는 방법을 아이들에게 가르치기 위해 기획된 인형극이다.

이 인형극은 경상남도의 유치원과 어린이시설을 대상으로 진행되고 있다. 거제시어린이집연합회 어린이 96명이 공연을 관람했으며, 꼭두각시 인형극을 통해 적절한 아동학대 예방법을 배울 수 있는 유익한 교육의 기회가 됐다.

경상남도아동보호전문기관 관계자는 “인형극 공연은 아동학대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하는 방법을 아이들에게 교육하는 데 목적이 있다”며, "우리는 이 공연을 경험한 아이들이 자신을 보호하고 학대 사례를 신고할 수 있는 더 나은 준비를 갖추게 될 것이라고 믿는다"고 전했다.

경상남도아동보호전문기관은 아동복지법 제45조에 의거 2000년 10월 보건복지부에 의해 설립됐다. 사회복지법인 인애복지재단에서 운영하며 피해아동과 그 가족 및 아동학대아동에 대한 상담·치료·교육, 아동학대 예방교육 및 홍보, 피해가족 사후관리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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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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