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인터넷방송】= 거제시의회(의장 윤부원)는 지난 17일 공정거래위원회를 방문해 한화그룹의 대우조선 인수 관련 기업결합심사의 즉각 이행을 촉구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방문에는 공정위 기업결합 담당 국장과 거제시의회 윤부원 의장과 최양희, 김선민, 이태열, 김영규 의원이 동행했다.

윤부원 의장은 “현대 인수의 불발에 대우조선이 주인없는 상태가 길어지고 있다. 한화는 예전에는 인수에는 실패했지만 이번에는 준비를 많이 해서 기대하는 바가 크고, 무엇보다 EU등 빠른 해외 기업결합 승인은 거제시민이 무척이나 환영하고 있었다”며 “하지만 마지막 단계인 공정위의 심사 승인이 지연되고 있어 시민 모두가 불안해하고 있다. 늦어지는 만큼 지역경제에도 악영향을 줄까 염려된다”고 말했다. 

이에 공정거래위원회 기업거래정책국 송상민 국장은 “기업결합심사는 사후 문제 발생에 대한 사전 점검과 향후 발생할 문제를 차단하는 중요한 과정이다. 공정위에서도 다방면으로 고민하고 있고 무엇보다 국가와 지역 경제에 지대한 영향을 끼치는 중요한 사안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심사를 최대한 신속하게 처리하려 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부원 의장은 “거제 지역 경제의 근간인 조선업의 불황으로 거제시민은 너무나도 많은 고통을 겪었다. 이제 막 수주 소식이 들리고 있는데 한화의 대우조선 인수도 하루빨리 성사되어 거제가 다시 활기를 되찾았으면 한다. 이는 24만 거제시민의 염원이라는 것을 알아주시길 바란다” 며 공정거래위원회의 기업결합심사 즉각 이행 내용의 촉구문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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