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인터넷방송】= 거제상공회의소와 회원사 대표들이 6일 건의문을 통해 공정거래위원회에 한화-대우조선해양의 기업결합을 조속히 검토해 승인해줄 것을 촉구했다.

이들은 건의문에서 "대우조선해양의 정상화는 거제시민의 오랜 염원이었으며, 한화그룹의 인수로 조선산업의 안정이 찾아올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2019년 현대중공업 인수 실패 이후 한화그룹의 인수는 대우조선해양 정상화를 위한 필수 단계로 평가된다. 유럽연합(EU)은 이미 기업결합을 승인했고, 한국만 검토를 미루고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하지만 한화그룹과 대우조선해양의 합병은 업종이 다른 기업의 '수직적 합병'이기 때문에 동종업계 기업을 합치는 '수평적 합병'과는 성격이 다르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조선업이 호황을 누리고 있는 '슈퍼사이클'이 거제경제를 살릴 절호의 기회다. 거제상공회의소와 회원사는 거제시, 선출직 정치인, 시민과 함께하는 서명운동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 시민들의 지지를 이끌어낼 계획"이라며 공정거래위원회가 조속히 기업결합을 검토해 승인해 줄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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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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