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인터넷방송】= 삼성중공업이 AI 기반 챗봇 'SBOT'을 개발해 선박 설계에 적용해 스마트 경쟁력을 강화했다.

'SBOT'은 Samsung 과 Chatbot의 합성어로 사용자가 자연어로 질문하면 AI가 그 의미를 분석하고, 회사 시스템에 축적된 설계 노하우(Lessons Learned)와 각종 법규, 계약정보 등을 검색해 최적의 답변을 제공한다.

삼성중공업이 개발한 설계 챗봇. [삼성중공업 제공]
삼성중공업이 개발한 설계 챗봇. [삼성중공업 제공]

신입사원이나 초임자도 SBOT을 통해 신속하고 정확하게 업무를 수행할 수 있으며, 지식 검색 기능을 통해 설계 정보 활용을 극대화할 수 있다. 또한 SBOT에는 RPA(Robotic Process Automation)와 연결되어 간단한 명령으로 반복적인 작업을 쉽게 처리할 수 있는 자동화 기능이 포함돼 있다.

예를 들어 설계자는 도면 검색, 일정 관리, 도면 발행과 같은 단순 반복 작업을 줄이고 중요한 작업에 집중할 수 있어 리드 타임 단축 및 품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다.

삼성중공업은 SBOT을 모바일 및 음성인식 챗봇으로 업그레이드해 생산라인 업무 지원을 강화하고 경영지원, 조달 등으로 활용 영역을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챗봇 서비스 고도화를 위해 SBOT과 챗봇 서비스인 'chatGPT'를 연동할 계획이다.

삼성중공업 관계자에 따르면 스마트 혁신을 위한 회사의 목표는 AI와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지능형 스마트 조선소를 완성하는 것으로, 설계, 생산, 조달, 지원 등 전 부서 업무의 스마트화를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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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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