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재하 거제시의원.
노재하 거제시의원.

 

【거제인터넷방송】= 노재하 거제시의원이 거제도시재생지원센터 신임 센터장 채용과정에 문제점을 제기했다.

15일 거제시의회에서 열린 제236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 시정질문에서 노재하(더불어민주당, 가 선거구) 시의원은 거제시 도시재생지원센터 신임센터장의 주요 경력 일부가 허위로 기재됐다고 지적했다.

또, 거제시 도시재생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르면, 센터의 장은 도시재생에 관한 학식이 풍부하고, 다양한 도시재생사업에 참여한 경험이 있는 전문가 중에서 시장이 위촉한다고 되어 있는데 공모 지침이 공고 1일 전에 변경되는 등 채용 과정에서 문제가 있었다고 지적했다.

노 의원은 “국토교통부 도시재생 뉴딜사업 활성화계획 수립 및 사업 시행 가이드라인상 도시재생사업에 대한 지식과 유사 프로젝트 경험이 있고, 관련 사회적·경제적 프로그램을 발굴 운영할 수 있는 역량을 보유한 사람이 센터장이 돼야 한다”며 “2021년과 2023년 같은 역할을 하는 센터장을 채용하는데 채용공고 내기 하루 전 공고지침을 바꿔서 장기간 도시재생센터의 공백이 된데에 책임이 있는 인물이 센터장으로 된 것은 문제”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어렵게 선정된 중앙부처 공모사업의 주민협의체의 구성원에서 지원기관 종사자로 옮기며 엄중한 시기에 불가피한 사유도 아닌 선거 사무장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센터장과 팀장의 인력 공백을 만들었다”며 “사업에 막대한 피해를 초래했음에도 불구하고 고도의 전문성이 요구되는 센터장으로 직급을 높여 지원하고 채용돼 업무를 수행하는 것이 그 자격, 자질면에서 판단할 때 일반상식과 사회통념에 부합하는 것인가”라고 되물었다.

노 의원은 “염치없는 일을 해선 안 된다”고 재차 강조했다.

이에 대해 이기훈 부시장은 “학위보다 경력에 치중하다 보니 발생한 문제”라며 “허위 경력과 변경된 지침 등의 문제를 면밀하게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노 의원은 둔덕터널 설립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계획에 그칠 게 아니라 국도 건설계획에 반영되는데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는 박종우 시장의 약속까지 이끌어냈다. 

또 노 의원은 거제시민축구단과 같은 K4리그 타 구단 기초자료 설정을 잘못 계산하여 평균 운영비를 낮게 잡은 점에 대해 지적한 후 거제시민축구단이 나아갈 방향성이 시민 스포츠 복지와도 연관되어있고, 유소년 축구단 운영과 시민들이 가치 공감대 형성으로 새로운 거제시민축구단 역사를 만들어 나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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