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옥 거제시의원(사진제공=거제시의회)
박명옥 거제시의원(사진제공=거제시의회)

 

【거제인터넷방송】= 박명옥 거제시의원이 노인복지관 건립을 촉구했다.

박 의원은 9일 거제시의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인복지법에 의한 노인복지관 건립과 노인복지에 대한 종합적인 대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지난해 12월31일 기준 65세 이상 노인 인구가 전체 인구의 13.36%로 고령사회 진입이 눈앞에 다가와 상반기 중에 고령사회가 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며, “특히 면 단위 지역의 평균 노인 인구 비율은 33%를 차지해 이미 현재 초고령사회에 진입했음을 확인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에 따르면 면 지역 가운데 남부면이 43.85%로 노인 인구 비율이 가장 높았고, 둔덕면이 41.24%, 장목면이 41.23%로 뒤를 이었다. 동 지역 가운데는 능포동이 19.68%, 장승포동 18.42%, 옥포1동이 14.08%를 차지했다.

국제연합(UN)에서는 65세 이상의 인구가 총 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7% 이상일 때 고령화사회, 14% 이상 고령사회, 20% 이상 초고령사회로 규정하고 있다.

박 의원은 “우리 시에는 모두 ‘사회복지법’에 의한 종합복지시설인 복지관만 있을 뿐, ‘노인복지법’에 의한 노인복지관은 전무하다”며 “‘노인복지법’에 의한 노인복지관 건립과 노인복지에 대한 종합적인 대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고령사회에 접어드는 거제시가 노인복지법에 의한 노인복지관도 하나 없으면 노인복지대책은 악화일로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박 의원은 “민선 7기에서 ‘권역별 복지관 건립사업’을 수립해 거제시를 크게 6개 권역으로 나눠 권역별 복수의 복지관을 건립하는 계획을 세웠지만, 옛 마전주민센터 자리에 들어서는 ‘장승포 다어울림행복문화센터’만 진행되고 권역별 복지관 건립이 현재 멈춰선 것으로 파악돼 안타깝다”고 지적하면서 “거제시민의 입장에 서서 ‘권역별 복지관 건립사업’에 대해 모든 것을 재검토해 추진해주기를 강력히 요청한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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