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이 건조한 LNG선.
삼성중공업이 건조한 LNG선.

 

【거제인터넷방송】= 조선·해운시황 분석기관 클락슨리서치가 발표한 2월 실적에 따르면, 전세계 선박 발주량은 210만CGT(58척)으로 전월 대비 2% 감소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5% 감소한 수치다.

국가별로는 한국이 156만CGT(34척, 74%)를 수주했으며, 중국은 17만CGT(9척, 8%)를 수주했다.

수주잔량은 2월 말 기준으로 전월 대비 53만CGT 증가한 1억 1,013만CGT으로 나타났다. 한국은 3,863만CGT(35%), 중국은 4,901만CGT(45%)를 차지했다. 전월 대비로는 한국이 104만CGT(3%↑), 중국은 52만CGT 감소(1%↓)했으며, 전년 동기 대비로는 한국은 21% 증가, 중국은 1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클락슨 신조선가지수(Newbuilding Price Index)는 163.69로 전년 동기 대비 8.96P 상승했다. 선종별로는 LNG운반선 2억 5,000만불, 초대형 유조선 1억 2,000만불, 초대형 컨테이선 2억 1,500만불을 기록했다.

이러한 결과는 선박 건조업체들에게 매우 중요한 정보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한국과 중국은 전세계 선박 건조량의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이 두 나라의 선박 건조업체들이 어떻게 수주량과 수주잔량을 유지하고 증가시킬지가 관심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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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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