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인터넷방송】= 6일 새벽 3시 44분게 통영 국도 남방 18해리 해상에서 29톤급 어선 A호(승선원 9명)가 정박 중이던 그리스 선적 113,973톤 컨테이너선 B호(승선원 26명)와 충돌하는 사고가 났다.

통영해양경찰서는 신고를 받고 함정을 급파해 확인한 결과 인명피해는 없었으며, 어선 A호는 양망기(그물을 끌어 올리는 장비)와 레이더마스트가 일부 파손됐고, 컨테이너 B호는 큰 피해가 없었다고 전했다.

이 사고는 A호 선장의 졸음운전으로 정박하고 있던 컨테이너선을 발견하지 못해 충돌했다.

통영해경 관계자는 “야간 항해시 레이다 등 항해 장비를 통해 사고방지를 위해 노력해야하며 특히, 졸음운전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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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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