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인터넷방송】= 신천지자원봉사단 거제지부(지부장 염동일)가 지난 19일 사등면 청곡리 일대에서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

이번 활동은 신천지자원봉사단이 매달 정기적으로 장소를 선정해 진행 중인 환경지킴이 봉사 ‘자연아 푸르자’의 일환으로, 마을 주변과 인근 바다의 해양쓰레기 수거를 통해 깨끗하고 안전한 환경도시 조성 및 지역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거제지부 봉사자 24명은 해안가에 무분별하게 버려진 쓰레기들을 말끔히 청소하기 위해 모두 옷소매를 걷어부치고 오후 2시부터 2시간여 동안 마을 일대의 구석구석을 다니며 정화 활동을 진행했다.

봉사에 참여한 회원 K씨는 “이번 봉사활동으로 주변 바다가 깨끗해지고 이 마을이 깔끔하게 변화한 것을 보니 너무 뿌듯하고 좋았다”며 “앞으로도 자주 와서 정화 활동을 하려고 생각하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봉사자들은 바다 정화 활동 후 마을에서 진행 중인 금연 캠페인에도 동참하는 등 훈훈한 장면을 연출했다.

마을 주민들은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자발적으로 와서 봉사하는 분들을 보니 존경스럽다”며 “이런 활동을 하는 분들이야말로 지역사회를 위해 선을 행하고 참된 봉사를 하시는 분들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염동일 거제지부장은 "사등면 청곡리는 거제 서편에 위치하여 호수같이 잔잔함과 평온함을 선사하는 아름다운 바다인데, 지리적 특성상 바다에서 밀려오는 쓰레기의 유입이 많고 무분별한 쓰레기 투척으로 인해 환경정화의 손길이 더 많이 필요한 곳입니다. 우리 바다는 우리손으로 지키자는 작은 봉사의 실천이 모이면 깨끗한 바다를 만들수 있기에 우리 모두가 지킴이가 되었으면 합니다.

이어 “4월쯤에는 이 마을에 10년이 넘어서 지저분해진 담장 100m 구간을 새롭게 단장하는 벽화 봉사도 계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신천지자원봉사단 거제지부는 ‘찾아가는 건강닥터(의료봉사)’ ‘담벼락 이야기(벽화봉사)’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진행 중이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활동으로 지역사회에 사랑, 빛, 평화의 정신을 실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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