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소방서, 화목보일러 화재 주의 당부

【거제인터넷방송】= 거제소방서(서장 주태돈)는 화재 발생이 높은 겨울철을 맞아 화목보일러 사용으로 발생하는 화재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한다고 6일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난방용으로 많이 사용하는 화목보일러는 불티나 잔재 속 불씨로 화재 위험이 크다. 소방청 통계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도내 화목보일러로 발생한 화재는 89건에 달했다.

이에 소방서는 겨울철 화목보일러 안전사용 및 화재예방을 위한 안전매뉴얼 배부 및 소화기 사용법 교육을 실시하고, 마을방송시스템을 활용 주기적인 화재예방방송을 송출한다.

화목보일러 안전 사용을 위해선 ▲가연물과 보일러는 2m 이상 떨어진 장소에 보관 ▲보일러실 인근에 소화기 비치 ▲한꺼번에 많은 연료 투입 금지 ▲나무 연료 투입 후 투입구 반드시 닫을 것 ▲연통 청소는 3개월에 1회 실시 등이다.

주태돈 서장은 “최근 난방 기구 사용 증가에 따라 화기 취급 중 부주의에 따른 화재 출동이 늘어났으며 특히 화목보일러는 화재 발생 시 인명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며 “시민분들은 보일러 사용 전후로 각별한 취급 주의가 필요하며 보일러실 및 주택 내 소화기, 단독경보형 감지기 등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로 안전관리 강화에 동참해주길 부탁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