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민단체들이 거가대교 통행료 인하를 요구하며 10원짜리 동전으로 요금을 내는 ‘동전시위’ 를 벌였다.

거가대교개통대비 범시민대책위는 14일 오후4시 승용차 4대에 나눠타고 거가대교 요금소를 통과하며 통행료 1만원을 모두 10원짜리 동전으로 바꿔 지불했다.

요금소 입구는 직원이 일일이 동전을 세는 데 시간이 지체되면서 정체를 빚었다.

이날 동전시위는 통행료 인하를 촉구하는 릴레이 1인 시위를 벌이는 차량을 대상으로 통행료를 받으면서 시작됐다.

운영사 측은 “특별한 사유 없이 회차하는 차량은 요금을 징수하는 것이 규칙”이라고 설명했다.

이에대해 시민단체는 “이는 정당한 시위를 방해하려는 것” 이라며 “앞으로도 시위를 계속 막는다면 더많은 차량을 동원해 동전내기 시위를 벌이는 것으로 대응하겠다” 고 밝혔다.

거가대교 총 사업비와 통행료 징수기간 선정 등 거가대교와 관련 내주중 감사원 감사가 있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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