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비일반산업단지에 도장공장이 포함된 공장 설립이 추진되자 인근 아파트 입주민들이 반발하고 있다.

14일 오후 거제시 연초면 오비리 신우마리나 아파트 박일호 입주자대표회의 회장은 거제시장실 앞에서 ‘오비와 신우마리나 앞 도장공장 결사반대’라고 적힌 피켓을 들고 1인시위를 벌였다.

박회장은 “지금도 오비에 있는 하수처리장 악취와 레미콘 공장 분진으로 고통받고 있다. 게다가 아파트와 가장 가까운 지점에 도장공정이 포함된 공장을 세우겠다는 것은 주민의 생존권을 짓밟는 일과 같다” 고 주장했다.

일반적인 도장 공정에서는 비산먼지와 악취가 발생한다.

오비일반산업단지에는 이달들어 한내협동화단지에서 블록공장을 운영중인 (주)장한과 사등면 두동에서 공장을 가동중인 대아기업(주)이 공장신축을 위한 건축허가를 신청했다.

거제시는 “민원을 최소화 할 수 있는 방안을 찾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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