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인터넷방송】= 더불어민주당 거제지역위원회가 지난 16일 한화의 대우조선해양 인수 본계약 체결과 관련해 환영의 입장을 밝혔다.

 

한화의 대우조선해양 인수 본계약 체결을 환영합니다.

그간 대우조선은 1998년 대우그룹 해체 후 산업은행 관리 체제하에서 공격적인 수주, 능동적 대처, 장기적인 투자·채용·수주전략 부재 등 한계점을 보여왔습니다.

또 이명박, 박근혜 정부에서 이뤄진 조선 분야의 전문성 없는 대규모 낙하산 인사가 대우조선 정상화를 가로막고 돌이킬 수 없는 큰 위기에 빠뜨렸다는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특히 박근혜 정부는 대우조선 인원 감축과 장비 및 부동산 등 자산 매각 계획을 발표, 추진했고, 임금 삭감과 반납 등 그 피해가 고스란히 노동자와 지역사회에 전가되며 아픔과 시련도 겪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거제지역위원회는 거제 경제가 다시 활력을 되찾는 대우조선의 바람직한 주인 찾기의 필요성을 지속 강조해왔고, 윤석열 정부에서 추진 검토한 해외매각, 분리 매각에 대해 대우조선 노조, 지역사회와 함께 강력 대응해 왔습니다.

또 노동자 고용 안정 및 지역 경제 활성화, 협력사 동반성장을 위해 매각 과정에 당사자가 참여해 올바른 주인 찾기가 돼야 함을 지속 강조해 왔습니다.

이제 대우조선해양의 재도약을 위해 모두가 힘을 모아야 합니다.

한화가 가진 육상, 우주항공 인프라와 그린에너지, 친환경 인프라가 대우조선과 함께 결합해 시너지를 내어 변함없는 거제의 성장 동력이자 대한민국 주력산업으로 세계시장에서 건재해 갈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우선 시급한 인력수급 문제를 해결해야 합니다.

노동자 임금 인상과 협력사 단가 현실화, 처우개선, 다단계 협력사 고용 구조 해결 등에 당사자와 소통하면서 획기적 방안 마련으로 조선 현장의 경쟁력을 강화해야 합니다.

평택, 용인, 울산 등에 조선 숙련노동자의 인력 유출이 심각한 상황에서 한화의 과감한 투자 결단이 있어야 합니다. 대한민국 조선업이 사는 길이고, 대우조선해양, 한화, 거제시 모두가 지속성장하는 길입니다.

지역 인재 채용, 한화 연수원, 다양한 인프라 구축 등으로 지역사회 발전에 대한 공헌도 함께 추진돼야 합니다.

장기적 안목과 비전을 가지고 지역 사회에 투자하고, 당당한 주요 일원으로 함께 동반 성장해 나아가길 바랍니다.

더불어민주당 거제지역위원회는 한화의 노사 협의를 통한 통 큰 결단을 기대하며 대우조선해양의 재도약과 노동자 경쟁력 강화, 지역 경제 활력, 협력사 동반성장 등 모두가 윈-윈 될 수 있도록 대우조선, 지역사회, 국회, 한화 등과 적극 소통하면서 끝까지 함께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2022년 12월 18일

더불어민주당 거제지역위원회 위원장 변광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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