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인터넷방송】= 내외국인 근로자들에게 필로폰을 유통하고 투약한 일당이 해경에 검거됐다.

통영해양경찰서는 마약사범 A씨(57) 등 5명을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검거해 이중 4명을 구속했다고 21일 밝혔다.

필로폰은 백색 가루 형태이며 중추신경계 흥분제로 향정신성의약품으로 분류돼 있다.

통영해경 외사계는 통영, 고성, 진주 등 서부 경남권에서 마약사범 집중 단속을 벌여 마약 판매책 A씨 등 5명을 검거했다.

해경은 A씨 등 5명의 주거지와 은신처, 차량 등에서 압수수색을 벌여 필로폰 31.66g(약 1,000명이 동시 투약 가능한 양), 대마 9.87g 등 마약류와 주사기, 흉기 등을 압수했다.

경남지역 필로폰 유통 총책 A씨는 경남 통영시·고성군에 있는 중간책 B씨(57)와 C씨(56)에게 필로폰을 공급하고, 이들은 해당 지역에 있는 내·외국인 근로자 등 필로폰 투약자들에게 조직적으로 판매해 온 것으로 확인됐다.

통영해경 관계자는 “마약관련 국제범죄 조직과 필로폰 밀반입책 등 마약류 공급·투약 행위에 대한 수사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해경이 A씨 등 일당의 은신처에서 찾은 압수물. 사진=통영해경 제공
해경이 A씨 등 일당의 은신처에서 찾은 필로폰 등 17종 142점의 압수물. 사진=통영해경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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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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