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인터넷방송】= 거제시종합사회복지관 환경주민모임 '함께 GREEN 우리동네'(이하 함그린) 가 11일 활동보고회를 가졌다.

함그린은 비치코밍 및 탄소중립 등 다양한 친환경 생활실천에 대해 고민하고 활동하는 마음 맞는 주민들의 모임으로, 올해는 깨끗한 바다를 만들기 위한 비치코밍 활동을 정기적으로 진행했다.

비치코밍이란 해변을 빗질하듯이 바닷가로 떠밀려 온 표류물, 쓰레기 따위를 거두어 모으는 행위를 이르는 말이다.

함그린은 이러한 비치코밍을 통해 나온 다양한 해양쓰레기와 생활쓰레기를 이용해 병뚜껑으로 표현한 지구, 쓰레기로 가득찬 고래뱃속, 해양생물 젠가, 씨글라스 액자 및 마크라메, 어린이 환경보호포스터 등 다양한 작품을 만들어 환경보호 활동에 접목시킨 새활용작품전시회를 지난 2일부터 10일까지 가졌다.

전시기간 동안 사전 홍보를 통해 접수된 유치원 및 어린이집(8개 기관, 250여명)의 단체 관람이 시간별 매일 진행됐다. 방문한 아동들에게 전시작품 해설 및 체험활동 등을 통해 환경보호에 대한 인식을 심어줄 수 있었다. 또한 ‘아이바다협동조합’, ‘거제로’, ‘아낄거제’, ‘새활용공예뜰이응’, 사곡마을주민 등 지역 내 다양한 환경관련 단체 및 모임에서도 방문해 함그린의 활동에 대해 공유하고 지역사회 확산을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는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함그린’의 전보람 리더는 “바닷가에서 쓰레기를 줍는 것에는 한계가 있다. 항상 내가 만든 쓰레기는 내가 가져간다는 생각을 잊지 말아 주었으면 한다. 우리 삶의 터전 거제 바다를 지키는 일에 많은 분들이 함께해 주길 바란다”는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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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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