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인터넷방송】= 온라인 중고물품 판매사기를 통해 수 천만 원을 챙긴 2명이 경찰에 검거됐다.

경남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2명을 사기 혐의로 구속했다고 3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7월부터 10월까지 온라인 중고거래 카페와 앱을 통해 전자기기, 골프용품 등을 시세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한다는 허위 게시글을 올린 뒤 102명의 피해자로부터 3900만 원 상당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에서 이들은 미리 구입해 둔 포털사이트 대포계정과 선불유심, 대포폰 등을 이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이들이 또 SNS 등에서 대출을 해준다는 광고를 게시하고 연락해 온 사람들로부터 신분증, 공인인증서를 넘겨받아 여러차례 계좌를 개설해 사용한 혐의도 추가로 수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온라인 중고거래 시 시세보다 저렴한 물품을 판매하거나, 판매 이력이 없는 게시글의 경우 사기일 확률이 높다"면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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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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