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인터넷방송】= 거제 극단예도의 창작초연작 주크박스 뮤지컬 '무영리 합창단의 빙고!!!'가 오는 11월 23일~24일 거제문화예술회관 소극장 무대에 올려진다.

이 공연은 2022년 공연장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으로 선정된 극단예도와 거제문화예술회관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주관한다.

무영리 합창단의 빙고!!!는 극단의 단원이자 전속작가인 이선경 작가의 2022년 창작작품으로써 극단 최초로 주크박스 뮤지컬에 도전하는 작품이다. 2021년부터 현재까지 약 2년간 배우의 발성과 가창력 향상을 위해 거제소나무합창단 조은제 지휘자님을 모시고 보컬 트레이닝 워크숍을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부터는 이원정 안무감독님과 함께 안무 트레이닝 워크숍까지 진행해 노래뿐만 아닌 안무까지 완성도 높은 공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 작품의 연출을 맡은 이삼우 연출은 “평생 정극만 하기엔 이 작업이 너무 무료한건 아닌가? 라는 질문에서 뮤지컬이라는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다.”며 “악보도 읽을 줄 모르던 배우들이 끈질긴 생명력으로 장장 2년이라는 준비 기간동안 버텨주어 너무나도 감사하고 존경한다.”고 전했다.

 한편, 무영리 합창단의 빙고!!!는 단수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작은 섬마을 ‘무영리’에 공무원 ‘용규’가 발령돼 오면서 주민들과의 갈등 속에 합창단을 결성해 마을의 문제점을 세상에 알리는 이야기다.

 주크박스 뮤지컬인만큼 김원준의 show, 거북이의 빙고, 브레이브 걸스의 롤린 등 인기 대중음악을 사용함으로써 관객들이 지루해하지 않고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

<줄거리>
공익제보로 인해 배신자로 낙인 찍힌 공무원 용규. 김특보의 제안으로 승진 특급열차를 타기 위해 무영리라는 작은 섬마을로 들어가게 된다. 하지만 그곳은 급수관이 없어 일 년 중에 반이 단수가 될 만큼 최소한의 생존권도 대책도 없는 곳으로 주민들이 출장소 앞에서 매일 같이 투쟁을 벌이고 있다. 이를 본 용규는 주민들과 함께 합창단을 만들어 섬마을의 단수 문제를 세상에 알리려고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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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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