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인터넷방송】= 거제시가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국비 확보 행보를 펼쳤다.

박종우 시장과 거제시 공무원들은 26일 국회를 방문해 2023년 정부예산안 심의 반영을 위한 막바지 설득에 나섰다.

이번 방문은 국회가 내년도 예산안 심사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거제시의 각종 현안사업들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국비 지원을 요청하고, 사업 추진의 의지를 피력하는 등 마지막까지 국회와 적극적으로 소통하기 위해 마련됐다.

박 시장은 지역구 서일준 국회의원을 비롯해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속 김두관 의원, 정점식 의원, 강민국 의원을 차례로 만나 지역 현안사업 추진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내년도 국비 증액 및 초당적인 협력을 요청했다.

이날 거제시가 건의한 사업은 △국지도58호선(송정IC~문동)건설사업(450억) △하수슬러지 건조시설 설치사업(74억) △구천마을 공공하수처리시설 설치사업(20억) △대계마을 공공하수처리시설 설치사업(30억) 신계마을 공공하수처리시설 설치사업(40억) △다기능 환경 정화선 건조사업(5천만) 등 6건이다.

특히, 올해 2월 착공한 국지도 58호선(송정IC~문동)건설 사업은 2023년부터 터널과 교량 등 주요 구조물 공사가 본격 추진되는 만큼 원활한 사업 진행을 위해 공사비 확보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내년도 예산안에 국비가 증액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국지도 58호선은 연초면 송정IC와 문동동을 잇는 5.77km의 왕복 4차선 도로다. 개통이 완료되면 도심지 내 교통체증 해소를 뿐만 아니라 부산에서 통영으로 가는 시간이 획기적으로 단축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거제시는 이런 현안 사업 추진의 당위성과 시민들의 염원을 전달하고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했다.

박종우 시장은 “오늘 건의한 사업은 거제시 지역발전과 시민 불편해소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현안으로 정부의 예산지원이 절실하다”며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되어 ‘시민중심 희망의 새로운 거제’를 열어갈 수 있도록 협조해 주기 바란다”고 간곡히 당부했다.

이어 “정부예산이 확정되는 시기까지 지역구 국회의원과 소통하고 협력하는 등 지속적으로 국가예산 확보에 총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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