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인터넷방송】= 거제교육지원청(교육장 김재훈)이 해양쓰레기를 예술작품으로 만들어 전시회를 여는 등 환경캠페인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이를 위해 지난 13일 남부면 명사해수욕장에서 거제학부모네트워크 회원 30여 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바다 쓰레기 줍기 봉사 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해양쓰레기로 인한 바다 환경 위기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생활 속에서 환경을 지킬 수 있는 학부모의 자녀교육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실시돼, 해양환경 문제에 대해 깊이 성찰하는 계기가 됐다.

학부모들은 단순히 쓰레기 줍기에만 끝나는 것이 아니라 향후 ‘바다 쓰레기, 작품이 되다’를 통해 해양쓰레기를 예술 작품으로 만들어 작품 전시회까지 캠페인 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봉사 활동에 앞서 학부모들은 김정아(동아시아공동체 오션 예술감독) 작가의 해양쓰레기 극복을 위한 ‘바다 쓰레기, 작품이 되다’라는 제목의 학부모교육을 통해 해양쓰레기의 심각성과 환경 위기, 바다 쓰레기로 만든 작품 활동에 대해 사전 학습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재훈 교육장은 “학부모들로부터 시작하는 환경 지키기 실천이 가정과 마을로 이어지고 더 나아가 탄소중립 사회로 발전될 수 있도록 생태 환경 교육의 활성화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이날 참여한 한 학부모는 “쓰레기로 얼룩졌던 명사해수욕장이 우리의 손길로 인해 깨끗하게 변한 모습을 보니 가슴 뿌듯함과 자연에 대한 미안함이 함께 했으며, 우리가 지켜나가야 할 환경에 조금 더 책임감을 가져보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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