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인터넷방송】= 지난 문재인 정부에서 철도안전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관련 예산을 많이 늘리고, 국토부 장관 주재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보완조치를 했음에도 승객들이 다치는 등 영업사고가 매년 발생하고 있어 대책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일준 의원(경남 거제, 국민의힘)이 한국철도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영업사고 발생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7년부터 현재까지 총 74건의 영업사고가 발생했다. 특히, 지난 정부 출범 직후인 2017년에는 무려 41건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 전국 19개 노선별 영업사고 발생 현황을 보면 ▲경부선이 26건으로 가장 많았고, ▲경원선 9건 ▲경인선 8건 ▲안산선 7건 ▲중앙선 6건 순으로 집계됐다.

세부 유형별로 보면 ▲열차에 뛰어듦(자살추정) 33건 ▲승강장 추락 및 승하차시 넘어짐 12건 ▲에스컬레이터 넘어짐 7건 ▲전기감전 2건 등 철도공사의 관리 부실로 인해 승객이 다치거나 생명을 잃었다.

서일준 의원은 “철도안전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지난 정부가 추진했던 일들은 전형적인 예산 낭비와 보여주기식 행정”이라며, “윤석열 정부에서는 국민의 안전과 편의가 뒷전으로 밀려나지 않도록 현장중심의 행정을 펼쳐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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