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인터넷방송】= 노재하 거제시의원이 28일 거제시의회 시정질문을 통해 "행정타운 조성사업 2024년 3월까지 당초 계획대로 부지정지공사를 마칠 수 있느냐"고 물었다.

박종우 거제시장의 답변이다.

거제시행정타운 조성사업은 경찰서와 소방서 등 각종 공공기관의 이전을 통해 질 높은 행정서비스 제공과 민원 편의 증대를 위해 2013년 11월 5일 거제도시관리계획 공공청사 시설로 결정됐다.

2017년 11월 16일 국도의 계획 이용에 관한 법률 제30조의 의거 거제 옥포지구 도시관리계획 지구단위계획구역으로 결정됐다.

2016년 9월 세경건설(주) 컨소시엄이 착공해  사업을 추진했으나 민간사업자의 공사 중단과 골재 대금 미납으로 인해 2019년 4월 협약을 해지했다.

2020년 4월 대륙산업개발(주) 컨소시엄이 착공해 2024년 3월 준공을 목표로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행정타운 조성사업은 부지에서 발생하는 발파암을 채취·판매해  공사비용을 부담하는 방식이지만 당초 계획 물량 대비 사토량 증가로 민간사업자는 사토처리비용과 발파암 부족에 따른 손실보증금 등 재정지원을 요구하고 있는 실정이다.

거제시는 다방면으로 검토했으나 협약서대로 계획고 조정 시 공기연장, 부지면적 축소, 토지 매각비용 감소, 민원발생, 행정 신뢰도 저하 등 계획고 조정보다는 민간사업자에게 재정지원을 하는 것이 이익이라고 판단해 현재 재정지원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그러나 민간사업자 요구금액과 공사 관리·감독을 맡고있는 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가 검토한 금액이 달라분쟁의 소지가 우려돼 국가가 인증하는 전문기관에 설계변경 등 원가분석 용역을 의뢰해 재정지원금액을 확정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판단, 민간사업자와 협의중에 있다.

거제시는 챙정타운 내 거제경찰서 이전을 위해 지난 2021년 4월 거제경찰서의 요구사항에 대해 긍정적으로 검토 후 회신하고, 2021년 10월 2022년 2월 두 차례에 걸쳐 행정타운 내 거제경찰서 이전 여부에 대해 명확한 답변을 요구했다.

하지만 거제경찰서는 올해 3월, 7월, 8월 세 차례에 걸쳐 행정타운 내 이전 계획이 없다고 회신하면서 장평동 127(LH 소유의 학교용지)로 이전할 수 있도록 업무협조를 요청한 바 있다.

거제시는 2024년 3월까지 준공을 목표로 행정력을 총동원해 사업을 추진 중이며, 지속적으로 거제경찰서와 협의해 행정타운 내 이전토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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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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