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거제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시정질문을 하고 있는 이태열 의원
27일 거제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시정질문을 하고 있는 이태열 의원

 

【거제인터넷방송】= 이태열 거제시의원이 27일 열린 거제시의회 정례회 시정질문을 통해 2020년부터 2022년 8월 현재까지 조선산업 지원을 위한 거제시의 사업에 대해 물었다.

답변에 나선 박종우 시장은 조선산업 경쟁력 확보와 고용회복을 위해 2020년부터 올해 8월까지 거제형 조선업 고용 유지모델사업 등 14개 주요사업에 3,241억 원을 지원했다고 답했다.

조선산업 지원과 직결되는 고용위기지역 4차 지정 및 조선업특별고용지원업종 8차 연장을 통해 조선업을 되살리기 위해 시 차원에서 최선의 노력을 다해 왔고, 올 연말 지정기간이 만료되는 고용위기지역 재연장을 위해 경남도 및 조선업계 등과 함께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조선산업 노동자 인구 유출을 대비한 거제시의 대책은 조선업 종사자의 고용안정을 위해 추진했던 고용유지모델 사업은 2021년 종료 예정이었으나, 공정별 인력수급 상황 및 현장 요청사항 등을 고려, 전체 사업 중 수요가 많은 주요사업 일부를 연장해 노동자 이탈 최소화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장기 유급 직업훈련을 실시하는 경우 사업주가 부담하는 4대 보험료의 70%를 지원하는 지역특화형 직업훈련 장려금 지원사업과 원청 노동자와의 복지 격차를 줄여 대기업 및 중소기업의 동반성장을 도모하는 공동근로복지기금 지원사업을 내년에도 지속 시행할 예정이라고 했다.

중소기업의 경영안정과 지역경기 부양을 위해 중소기업 육성자금 융자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있고, 2022년 하반기부터는 확대 시행해 조선산업 현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고 했다.

아울러 노후화된 노동복지회관을 리모델링해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하는 옥포국가산업단지 복합문화센터 건립사업에 총사업비 43억 원을 투입, 조선업 노동자에게 자기개발 기회와 여가 공간을 제공해 지역사회에 정착할 수 있는 기반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조선산업 숙련공 부족 문제와 노동자 유입을 위한 거제시의 대책은 먼저 대우, 삼성 기술연수원에 입소한 훈련생에게 정부 훈련수당 40만 원과 훈련장려금으로 시비 60만 원을 추가 지원하는 거제형 청년일자리창출모델 사업을 통해 신규 기능인력 양성에 기여하고 있고, 산학관 협력사업으로 거제대학교, 거제공업고등학교, 경남산업고등학교에 산업 맞춤형 교육 지원으로 지역산업 기능인력을 육성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 시장은 조선업희망센터 운영으로 조선업 수주 회복기 직업훈련, 취업정착금 지급, 취업 컨설팅 등 다양한 취업 지원서비스를 제공하여 조선업 현장인력 수급과 노동자 유입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했다.

아울러 조선업 중소기업 노동자의 주거 생활 안정을 통해 청년 등 신규 인력 유입을 촉진하기 위해 4개 산업단지, 3개 협동화단지 내 중소기업 업체당 10명 한도로 노동자의 기숙사 임차비용의 80%를 지원하고 있으며, 조선업 취업 후 1년 근속 시 본인 150만 원, 정부와 시 지원금 450만 원, 총 600만 원의 자산형성 사업인 거제형 조선업 내일채움공제 사업을 진행하여 신규 노동자 유입에 기여하고 있다고 했다.

조선업 구인 수요 적기 대응을 위한 구인‧구직 만남의 날을 추진해 조선업 기능인력 취업 알선 및 채용 서비스를 제공했고, 오는 11월에는 조선업 재도약을 위한 채용박람회를 개최해 조선업 신규 인력 채용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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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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