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인터넷방송】= 거제시(시장 박종우)는 주소로 안전하고 편리하며 주소가 자원인 스마트 도시 거제를 만들겠다고 13일 밝혔다.

종전의 주소는 개인·회사의 거주, 소재지를 의미해 왔다. 현재는 네비게이션 보급 및 인터넷의 발달로 사람과 건물, 사물, 장소 등의 공간을 연결하는 가장 기본적인 정보가 됐으며, 드론, 자율주행, 인공지능 등 4차 산업혁명 기술 발달로 현실과 가상세계(디지털트윈, 메타버스)의 연결 매개체가 됐다.

이에 시는 시대변화에 걸맞게 『거제시 제1차 주소정보활용 실시계획』을 수립해 2022년부터 2026년까지 시행한다. 도로명주소법 제5조에 근거해 수립된 행정안전부의 제1차 주소정보 활용 기본계획 및 경상남도의 제1차 주소정보 활용 집행계획에 따른 것이다.

첫째, 일반도로와 건물에서 벗어나 섬&섬길, 남파랑길, 임도, 등산로 등의 숲길과 산책로, 데크길, 해수욕장 등의 도로구간을 데이터화하여 도로명을 부여하고, 주차장, 전기차충전소, 자전거보관대, 야영장, 낚시터, 야외체육시설, 공공와이파이, 재활용분리수거함 등 사물, 공간의 모든 접점에 주소정보를 구축하여 촘촘하게 연결된 주소정보를 확충한다.

둘째, 시장, 야시장, 푸드트럭 등에도 점포별로 주소정보를 부여하고, 비닐하우스, 항포구 등 농어업 활동에 필요한 주소정보 인프라를 확충하여 지역경제 활성화를 지원한다.

셋째, 드론 배송, 자율주행, 실내네비게이션, 사물인터넷 등과 주소정보 활용·연계를 지원해 신산업을 활성화한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의 주소는 물리적 위치를 넘어 사람과 인공지능 간 위치 소통 수단이자 현실과 가상세계를 연결하는 매개체로 확대되고 있다.”며, “촘촘한 주소정보 구축 및 고도화해 시민의 정확하고 신속한 위치 찾기뿐만 아니라, 지역경제 및 신산업 활성화에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NS 기사보내기
거제인터넷방송
저작권자 © GIB 거제인터넷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