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인터넷방송】= 거제대학교(총장 허정석)가 지난 24일 지역 고교-대학 연계교육 활성화를 위한 세미나를 가졌다.
2022 거제대학교 혁신지원사업단(단장 신동철 교수) K-STAR사업의 일환으로 열린 이번 세미나에는 고교의 교육과정을 책임지는 교장과 부장 교사 등 20명과 대학 학과교육과정을 책임지는 교수들이 참여한 가운데 연계방안의 정보공유와 활성화 방안 도출을 이한 논의가 있었다.
1부에서는 대학 입장의 고교 연계활동에 대한 소주제로 신동철(혁신지원사업단장) 교수가 고교 연계 활동의 필요성을 발표하며 2022년 교육과정개정 방향과 타 지역의 다양한 고교-대학 연계프로그램을 소개하고 교육의 균형발전과 교육격차 해소 등을 위해 지역 고교와 대학이 상호 협력해 상생발전을 도모하자고 제안했다. 이이 이종향(입학홍보처장) 교수가 현재 거제대학교의 중·고교 연계 활동의 현황과 개선방향을 발표하며 고교에서 대학을 활용해 다양한 연계활동 재공을 요청했다.
2부에서는 고교 입장의 대학 연계활동에 대한 소주제로 고교학점제 시범학교인 연초고등학교의 채미소, 김은미 교사가 고교학점제와 학교 밖 교육과정에 대한 설명과 함께 시범학교로 운영하면서 애로사항을 공유하며 대학에서도 관심을 갖고 지원할 수 있는 방법을 기대했다. 거제제일고등학교의 배초록 교육과정 부장은 소인수 수업운영 사례, 고교와 대학의 연계활동의 장단점을 분석해 개선이 필요한 내용을 발표하고 타 고교와 거제대학교 교수진들의 보다 더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해 호응을 이끌었다.
3부에서는 기존의 발표 내용과 다양한 연계 활동을 위한 자유로운 토론을 통해서 체험 중심의 프로그램 활성화, 정규 교육과정과 연계할 수 있는 운영 방법, 충분한 예산 확보 방안, 거제대학교를 활용한 공동교육과정 운영 등의 아이디어가 도출되었고, 차후에는 도교육청에서도 참여하여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정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제안하기도 하였다.
거제 관내 고등학교 교감협의회 회장이자 거제제일고의 박봉석 교감은 "이번 첫 모임을 통해 대학과 고교, 고교와 고교 간의 상호정보를 교류하고 지역 고등학생의 교육의 질 제고를 위한 지역대학과 상호 협력할 수 있는 계기가 되어서 매우 좋았고 이 자리에서 논의된 결과가 적극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상호 노력하자"고 말했다.
거제대학교는 이번 세미나를 토대로 다양한 고교 연계 활동을 개발하고 운영하여 지역대학의 역할을 충실히 이해할 수 있는 우수모델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