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인터넷방송】= 경남도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 위험시기(특별방역대책 기간 10월 ~ 2월)를 맞아, 위험요인을 최소화하고 가금농가를 보호하기 위해 사전 대비 방역대상별 맞춤형 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우선, 방역주체별 역량 강화를 통한 방역의식 제고를 목적으로 8월 29일부터 1박 2일동안 농가 교육을 담당할 경남도 및 시군 조류인플루엔자(AI) 방역담당자 25명이 방역 역량강화 전문교육을 받은 뒤, 이들을 강사로 활용하여 전업규모 이상의 가금농가 335호에 대한 방역 역량강화 교육을 10월 이전까지 완료할 방침이다.

각 시군별 교육대상, 지역 특성 등을 고려해 집합 교육이나 현장을 방문하여 관련 정책 및 법‧규정사항, 가금농가 조류인플루엔자(AI) 차단방역 수칙 등을 교육한다.

그리고 경남도내 운영 중인 축산종합방역소 20개소에 대한 사용하는 소독수의 적정 여부 등 소독실태 점검을 10월 이전까지 실시한다. 적정 소독제 사용여부와 저장방법과 유효기간 준수여부, 제품사용시 주의사항 준수 여부 등을 점검한다.

특히, 소독기 노즐에서 분무되는 소독수를 채취하여 전문 분석기관에 의뢰해 적정 희석배수를 준수하는지 여부도 확인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8월 16일부터 9월 2일까지 경상남도 자체점검반을 구성하여 가금류 도축장 3개소와 출입하는 가금차량에 대한 소독관리 실태를 현장 점검한다.

또한 조류인플루엔자의 주요 전파요인인 철새가 찾는 경남도 내 주요 철새도래지(10개소)에 대한 축산차량의 출입통제 계획을 마련했다.

아울러, 특별방역기간 동안 방역대상별 검사 주기가 강화됨에 따라, 원활한 검사 수행을 위해 1억 3천만 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지난 4월 7일 김해 산란계 농장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된 이후 현재까지 약 6,600건의 예찰 검사가 진행됐으며 현재까지 이상 징후는 없다.

김국헌 경상남도 동물방역과장은 “경남도에는 20년 이후 매년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하고 있다.”며 “위험시기 이전에 선제적으로 방역대상별 맞춤형 방역을 추진해 차단방역의 고삐를 단단히 쥐고 가금농가 피해를 미연에 예방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남도는 20년 이후 매년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했다. 최근 3년간 농가 7곳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 해 가금 441천수가 살처분되고 79억 원 정도의 피해를 입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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