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인터넷방송】= 거제소방서(서장 주태돈)는 최근 소방청이 벌 쏘임 사고 단계를 주의보에서 경보로 격상함에 따라 야외활동 시 안전사고에 대해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경남소방본부의 통계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에서는 2만1594건의 벌집 제거 출동과 762건의 벌 쏘임 사고가 발생했다. 그 중 80% 이상이 7~9월 사이에 집중됐다.

벌 쏘임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선 ▲벌집 가까이 접근 금지 ▲산행·야외 활동 시 향수, 스프레이 등 강한 냄새 유발 물질 사용 자제 등 예방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만약 벌에 쏘였다면 부어오른 부위에 보이는 벌침을 찾아 신용카드 등을 이용해 피부를 긁어내듯 침을 제거하고 냉찜질 등 응급처치를 해야 한다.

주태돈 서장은 “벌 쏘임 사고가 급증하는 시기인 만큼 야외활동 시 주의가 필요하다”며 “벌집을 발견하면 무리하게 제거하려 하지 말고 119에 신고해 도움받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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