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인터넷방송】= 해병대거제시전우회(회장 김병호)가 지난 17일 성포수협 위판장 앞바다에서 수중 정화활동을 벌였다.

이날 정화활동에는 해병전우회 회원과 가족 등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각종 해양쓰레기 2.5톤 가량을 수거했다.

이날 정화활동에는 박경석 해병전우회 경남연합회장, 서일준 국회의원, 박종우 거제시장, 노재하, 한은진 거제시의회 의원이 참석해 봉사 정신과 실천에 칭찬과 박수를 보냈다.

서일준 국회의원은 격려 연설을 통해 사회적으로 소중하고 가치 있는 일들에 대한 두터운 행정지원을 약속해 큰 박수를 받았다.

박종우 거제시장은 자신도 해병 출신이며 시장이 되기 전 이 행사에 여러 차례 참석해왔던 이력을 소개하며 "거제시의 정책으로 거제 바다를 지켜내겠다"며 "관련 민간단체와도 적극적인 소통·교류를 통한 협치로 청정한 거제바다를 더욱 푸르게 가꾸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날 수중 정화활동은 해병전우회 수난구조대장인 이근철 회원의 지휘하에 30명의 수난구조대 회원 가운데 16명과 수난구조대 변환원 회원의 아들인 수월중학교 2학년 변정현군이 참여했다. 변정현군은 초등학교 5년 때부터 아버지의 권유로 다이빙을 시작해 6학년부터 3년째 아버지와 함께 수중 정화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수난구조대에는 성혜진과 정은서 2명의 여성 다이버가 눈길은 끌고 있다.

김병호 회장은 "오늘 행사를 위해 물심양면으로 애써주신 성포마을 이형규 이장님과 반태진 어촌계장님, 성포항 청년회 천민협(성포항 어촌뉴딜 300 특화위원회 사무국장)회장님께 고맙다는 인사를 드린다"며 "아무런 사고 없이 안전하게 임무를 수행해 기쁘다“고 말했다. 또한 ”코로나로 움츠렸던 조직이 지난 5월 16일 수야방도 해안정화 활동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가동되고 있으므로 시민들의 요구가 있는 곳이라면 사정이 허락하는 최대한에서 회원들의 중지를 모아 더 많은 봉사로 시민들에게 다가서겠다“고 덧붙였다.

해병거제시전우회는 ‘국가에 충성하고 지역민에게 봉사한다’는 해병전우회의 전통에 따라 평소 수중 정화, 인명구조, 행락철 관광지 질서유지, 야간순찰 및 방범, 교통 봉사 활동 등을 통해 지역과 지역민에게 든든한 울타리로 활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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