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인터넷방송】= 김성갑 도의원(더불어민주당, 거제1)은 14일 열린 제395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도정질문을 통해 오랜 기간 해결되지 않고 있는 거제 지역의 교육 및 문화 기반시설의 문제들을 지적하며 교육당국의 견실한 추진을 촉구했다.

먼저 고현항 매립지구 택지개발에 따른 신규 학생수요는 현재 신현초·중곡초로 배치할 예정이지만, 이곳은 학생들의 등굣길 위험성이 있다고 지적하며 “학생들의 안전문제는 어떠한 문제보다 최우선 과제로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 대안으로 “고현항 내 작은학교 설립을 적극 추진해 학생들의 안전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교육청의 적극적인 검토를 촉구했다.

이에 대해 박종훈 경남교육감은 “학교부지 문제만 해결되면 고현항 내 작은 학교 설립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또한 거제 지혜의 바다 도서관 설립도 재차 촉구했다. “거제 지혜의 바다 도서관이 거제 시민들에게 복합 독서문화 공간으로서 거제의 랜드마크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거제 시장이 바뀌었지만 신임 시장과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당초 계획했던 ‘거제 지혜의 바다 도서관’설립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교육감의 적극적인 역할”을 촉구했다.

경남교육감은 “거제시 체육관과 탁구장을 교육청이 사용할 수 있으면 리모델링 등을 거쳐 20만 권의 자료 소장이 가능하도록 만들 계획”이라며 ‘거제 지혜의 바다 도서관’건립도 예정대로 추진 할 것이라 밝혔다.

마지막으로 거제교육지원청 이전 계획에 대해서는 “거제시와의 긴밀한 공조체제로 협조가 잘 이루어져야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는 일이다.”며 “경남교육청이 신임 거제시장과 협조체제를 잘 구축해 나가고 다양한 방법으로 이전을 검토해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답변에서 박 교육감은 “거제교육지원청은 18개 시군 중 가장 열악한 곳이라며, 거제시와 행정타운 내 유보지를 확보하기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며, 다른 대안도 적극적으로 검토할 것”이라 밝혔다.

김 의원은 4년간의 의정활동을 마무리하며 “그 동안 거제와 경남의 발전을 위해 많은 노력을 했지만, 아직 해결하지 못한 부분들이 있어 아쉬움은 남는다.”며 “경남도에서 일할 수 있는 해 주신 거제 시민들에게 감사하다는 인사와 함께 거제 시민과 언제나 함께 호흡해 나가겠다.”며 4년간의 의정활동에 대한 소감을 간단하게 밝혔다.

SNS 기사보내기
거제인터넷방송
저작권자 © GIB 거제인터넷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