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인터넷방송】= 박종우 거제시장 당선자가 14일 변광용 전 거제시장 후보 선대위 관계자로부터 검찰에 고발됐다. 이미 박종우 당선자 측근은 입당원서 등을 대가로 서일준 국회의원실 직원에게 수차례에 걸쳐 1300만원의 금품을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고, 박종우 당선자의 배우자가 종교시설 관계자에게 지난해 1천만 원의 금품을 제공했다는 양심선언까지 나왔다.

오늘 고발로 박종우 당선자는 금품선거 혐의 외에 허위사실 유포와 업무방해죄 혐의까지 추가됐다.

고발장에 따르면, 박종우 후보자는 6.1 지방선거 기간에 민주당 후보인 변광용 거제시장의 이름을 도용해 ‘변광용.com’ 이라는 인터넷사이트를 개설했으며 해당 사이트에는 “변광용 후보는 지역의 조직폭력배와 호형호제하는 사이”, “당내에서도 곤란한 사안이었지만 무마한 것 같다”, “거제도판 대장동을 실현하신 분”이라는 내용의 허위사실이 게시됐다. 심지어 ‘박종우 서포터즈’라는 단체카톡방에 “<속보>변광용.com’ 박종우 거제시장 후보 지지선언 !”이라는 글을 올려 마치 변광용 후보 또는 변광용 후보의 지지자가 박종우 후보자를 지지하는 것처럼 오인하도록 만들었다.

박종우 당선자의 거제시민을 대상으로 한 허위사실 유포와 업무방해 혐의내용은 보이스피싱을 모방한 신종 선거범죄라고 불러도 무방할 정도다. 거제시민들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소중한 주권을 사기당한 것과 마찬가지다. 민주당경상남도당은 박종우 당선자에 대한 수사당국의 신속한 수사와 법원의 엄벌을 촉구한다.

2022년 6월 14일

더불어민주당경상남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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