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인터넷방송】= 매년 7월 치러지는 거제시 남부면 수국축제가 올해는 개화율 저조로 취소됐다.

수국축제 개막식 등 공식행사는 취소 됐지만 수국동산, 야간 경관조명, 지역예술인 공연 등 관광객과 시민들이 가볍게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은 운영된다.

전국 최대의 수국 군락지인 만큼 만개한 수국을 감상하기 위해 남부면을 찾는 관광객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교통정리와 주차관리요원은 배치된다.

차정명 남부면장은 “코로나 19가 안정화됨에 따라 관광객을 맞을 채비를 차근차근 준비하면서 수국의 개화정도를 살펴왔으나, 수국이 고사하고 개화율이 떨어져 부득이 행사를 축소하게 됐다”며 양해를 당부했다.

한편, 남부면은 지난 4월부터 도로변의 고사한 가지에 대한 전정작업과 함께 동부 119안전센터의 협조를 얻어 저구리에 소재한 수국동산에 살수작업을 실시해 오고 있다.
 
가뭄은 수시로 발생되는 만큼, 스프링클러 설치 등 가뭄에 대비한 항구적인 대책마련이 시급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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