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인터넷방송】= 9일 오전 7시 34분쯤 거제 가조도 동방 1마일 해상에 정박하고 있던 부산선적 5000톤급 원양어선 A호에서 인도네시아 국적 선원 7명이 무단 이탈해 해경이 수색중 1명을 변사 상태로 발견했다고 밝혔다.

변사 상태로 발견된 S씨(32)는 9일 오전 8시 57분쯤 거제시 사등면 성포리 선착장 앞 해상을 순찰하던 통영해경 고현파출소 직원이 발견했다.

발견 당시 S씨는 구명조끼를 입고 있었으나 사망한 상태였고, 특이한 외상을 보이지 않았다.

무단 이탈 선원은 ▴ I씨(98년생) ▴ W씨(02년생) ▴ R씨(91년생) ▴ S씨(91년생, 사망) ▴ Y씨(91년생) ▴ T씨(99년생) ▴ A씨(01년생) 7명이다.

창원해경은 헬기 2대와 해군 고정익 비행기 1대, 함정 8척과 육상 군․경 인력 등을 동원해 무단이탈 선원들의 행방을 파악중이며, 선원들의 무단이탈 배경을 조사중이다.

한편, A호는 지난 4월 19일부터 정박중이었고, 러시아로 이동 예정이었으나, 러․우크라이나 전쟁 사태로 현 위치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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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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